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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 불행 피하기 기술

퍼플라일락 2025. 7. 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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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콘텐츠로 돌아온 퍼플라일락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좋은 책을 발견했을 때 후기 및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일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불행 피하기 기술

저자 : 롤프 도벨리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이다. 글쎄, 요즘 내가 불행하다고 느꼈나? 내 키보다 훨씬 높은 곳에 꽂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목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내가 책을 고르는 기준은 책의 중간 부분을 펴서 글의 형식이나 느낌이 그냥 내 마음에 들면 일단 읽어보는 편이다. 먼저 이 책에서 나의 눈을 사로잡은 건 독일 작가, 롤프 도벨리였다. 최근에 독일에 관한 관심이 좀 있었던 터라 괜히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것 같다. 특히 그의 화법이 마음에 들었다. 모든 독일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직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그러나 무례하지는 않은 그의 서술 방식이 그야말로 내 스타일이었다. 그리고 제목부터 직장인들이 원하는 걸 모두 알려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불행을 맞닥뜨렸을 때 대처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예 애초부터 피할 수 있다면 훨씬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이다.

이 책에서 그는 총 52가지의 '불행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솔직히 말하면 중반부 이상부터는 주제가 묘하게 겹치거나 결국은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실 그냥 생각해봐도 우리가 살을 빼는 방법을 모두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듯이 불행을 피하는 방법도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거나 귀찮아서 시도조차 하고 있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그는 '부자' 들의 예시를 많이 사용했는데 물론 똑똑하고 여유로운 사람들이 불행을 더 잘 피하고 그로 인해 부를 축적했을 수도 있지만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그러한 예시들이 괴리감이 들기도 했다. 물론 작가가 비교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지혜를 설명하려고 하는 예시들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책을 읽는 독자 입장에서 모든 부분을 동의할 의무는 없으니까. 

나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다. 책 전체를 읽어보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편이 그의 말을 이해하기가 더욱 쉬울 것이다. 내가 이 책에 나오는 방법들을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좋은 책이라고 느꼈던 이유는, 시원시원한 서술 방식과 높은 가독성, 어려운 말들로 포장하지 않은 직설적인 표현들로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내가 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 중 하나는 매우 똑똑한 사람과 잘 가르치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아마 다들 학창 시절에 똑같은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중에 잘 가르친다고 소문이 난 선생님과 소위 말하는 고학력자의 선생님이 동일 인물이 아니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것이 겸손에서 나오는 태도의 차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서 그의 묘사를 보며 감탄의 탄식을 몇 번이고 쏟아내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 각자 책을 읽는 이유가 다르겠지만 나는 최근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찾고 있다. 나처럼 쉽지만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책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우리 모두가 불행을 매번 피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면 삶에 조금이나마 안정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바람이다. 이와 같은 좋은 책들을 우연히 찾게 된다면 이 글들을 더 이어가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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